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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기 때문에

박탈, 결핍

너무 사랑하지만, 엇나가게 둘 수는 없다.

아이들이 식사예절이 안 좋고 반찬 투정이 있어 밥을 치웠다.

먹겠다고 떼를 쓰길래 다시 내어주고 시간을 정했다. 그때까지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내일은 밥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.

그러니 잘 먹는다. 한 번쯤은 결핍을 겪어도 된다고 생각했다. 너무 사랑하지만, 엇나가게 둘 수는 없다. 확실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. 너의 모든 것은 부모에게서 온 것이라고. 너를 죽기까지 사랑한다고. 그러니 나와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살자고. 그렇게 사랑할 실력을 키워가라고. 성장하라고.

나도 그렇다. 하나님은 나를 위해 스스로 고통받고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셨다. 모든 것을 주셨고, 또 주실 것이다. 내가 이 사실을 잊지 않기를 원하신다. 같이 사랑하자고. '서로' 사랑할 실력을 갖춰달라고. 때로는 박탈과 결핍을 통해서라도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싶으신 것이다.

사랑하기 때문에.

에스겔 6:10
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